보성 지방에 녹차 밭이 한두곳이 아니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대한 다원'일 것이다. 드라마, 영화 촬영도 많이 했었던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 입구에 들어서면 삼나무들이 길 양옆에 늘어서 있다. 시작부터 상쾌하게 만드는 길이다. |
매표소를 지나 곧바로 녹차 밭으로 가려던 찰나, 전에 보지 못한 대나무 숲 가는 길이 보였다. 전에 흘려 버린 것인지 새로 생긴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녹차를 기대하고 온 곳에서 뜻하지 않은 대나무 숲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대나무 숲으로 향했다.
| 대나무 숲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울창한 대나무들이 삼나무 부럽지 않을 만큼 하늘로 향해 있다. |
| 가을에 찾았기 때문에 단풍도 덤으로 볼 수 있어 볼 수 있었다. |
| 가는 길에 조그마한 분수를 가진 연못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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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를 원료로 한 각종 음식을 판매하는 매점도 있다. |
녹차 밭으로 이동하는 길에, 마지막으로 한껏 색을 내고 있는 단풍나무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연못 등을 볼 수 있었다.
드디어 녹차 밭에 도착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ㅎㅎ
하지만 흠이 하나 있다면, 예전에는 그냥 흙길이었는데 군데군데 콘크리트로 길은 덮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어쩐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고개를 어디로 돌려도 온통 초록색 녹차 잎이 가지런히 놓여 있으니... 이런 사소한 것으로 상쾌한 느낌을 감할수 없다.
| 녹차 밭 전경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으로 담아 내느라 힘들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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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 밭 한가운데 꽃사과나무가 있다. 온통 초록색 밖에 없어서 어쩌면 단조로울 수 있는 풍경에 은은한 붉은색이 매우 재미있게 느껴졌다. |
꼭 한번 다시 오리라 마음먹고 5년이 걸렸다. 하지만 오긴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더구나 전에 그냥 지나쳤던 산책로를 발견한 것은, 남들은 모르는 귀한 장소를 나만 알 것 같다는 생각에 나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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