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3일 월요일

LaVentana의 1st album Como El Tango, Como El Jazz

01. Liber Tango
02. Valse Primavera
03. 향월가
04. Nuevo Contiente
05. Octover Sketches
06. Invierno Porteno
07. La cumparsita
08. Tanguedia III

 우연히 라디오 소개를 통해 알게 된 band 'LaVentana'.
그 당시 들었던 곡은 그들의 2nd album 에 실린 유리구두 part 2 였다. 이후 이 band의 음악을 찾아 듣게 되면서 놀라움을 넘어 전율을 느꼈다.

'LaVentana' 스페인어로 '창문'을 뜻하며 대충 무슨 이유로 이름을 정했는지 감이 온다. Jazz, Tango 를 통한 세상과의 창문이 되어 보겠다 그런거 아닐까?
아무튼 그들의 이런 시도는 성공한 것 같다. 음악이 그만큼 훌륭하니까~

Band 구성을 보면
  1. Accordion 정태호
  2. Piano 박영기
  3. Bass 황정규
  4. Vocal 정란
  5. Drums 정승원
이렇게 5명이다. 반도네온(bandoneon) 연주자가 없어서 약간 의아했다. Astor Pizzolla 를 통해 Neuvo Tango 로써 tango 를 이해하고 있는 본인이기에 반도네온 없는 tango 는 좀 어색하다고 할까? 물론 곡의 색깔에 맞추어 악기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반도네온 이라는 악기. 연주하기도 쉽지 않고, 연주자 역시 많지 않으니 그냥 넘어간다.

1st album 'Como El Tango, Como El Jazz' 를 들어보자!
첫번째 곡인 'Liber Tango'
너무도 유명한 Astor Pizzolla 의 곡. 많은 연주자들이 연주한 곡이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삽입되었던 첼로 독주 version 이 제일 좋다~
아무튼 국내에 tango라는 생소한 음악을 가지고 album 을 내려는 초짜 band 이니 만큼 유명한 곡을 1번 tract 으로 정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연주 또한 자신들의 색깔을 드러내기에 충분할 만큼 훌륭했다.
두번째 곡은 'Valse Primavera'.
'봄의 왈츠'라는 뜻을 가진 곡으로, 정태호 氏의 자작곡이기도 하다. Tango 보다는 Jazz적 느낌이 훨씬 강한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석양이 내려 앉은 봄의 들판이 연상되는 매우 차분하고 매력적인 곡이다.
세번째 곡 '향월가'
Vocal 정란의 몽환적 목소리와 곡분위기가 매우 잘 어울리는 곡이다. 술한잔 하고 들으면 눈물 한줄기 주르륵 흐를 것 같은 곡이다.
'Nuevo Continete'
신대륙이라는 뜻을 가진 곡으로 박영기 氏의 자작곡이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새로운 곳으로 가고자 하는 band 의 마음이 표현된 곡이 아닌가 한다.
'October Sketches' 는 역시 가을과 잘 어울리는 차분한 곡이며, 'Invierno porteno'는 항구의 겨울이라는 뜻이며 역시나 쓸쓸한 느낌이 묻어난다.
두번째 곡부터 여섯번째 곡까지, 아마도 이들은 사계절을 tango를 통해서 표현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러니 이 album 은 1번부터 차례대로 끝까지 들어야 한다!
마지막 두 곡은 유명한 tango musician 들의 일종의 remake 곡이다.
Gerardo Matos Rodriguez 의 'La Cumparsita'(가장 행렬), Astor Pizzolla의 'Tangoedia III'!
'La Cumparsita' 는 역시 귀에 익숙한 곡이니 만큼 편하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LaVentana 만의 특유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각 악기의 solo 부분이나, 다양한 리듬 역시 챙겨야 한다.
'Tangoedia III' 내가 이 album 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바로 이 곡 때문에 난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과 전율은 느꼈다. Jazz, tango 도 모자라서 이제는 rock 을 섞어낸 곡이다. 거친 느낌의 electronic guitar riff 는 album 의 마지막 곡이라 자칫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는 시간에 깜짝 놀랄만한 강렬함을 전해 준다. 개인적으로는 꼭 한번 연주해 보고 싶은 곡이다.

 Album의 이름이 '탱고처럼, 재즈처럼'인 만큼 tango와 jazz를 참 잘 녹여냈다. 실제로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음반에 노이네이티드 되었던 album 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album 이다. 절대 후회 하지 않을 album 임을 확신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